인텔, 이스라엘 '사상 최대 투자'에 250억달러 규모 칩 공장 건설

인텔은 거의 50년 동안 이스라엘에 있었다. 그것은 텔 아비브 근처의 페타 틱바에 있는 이 "스마트 빌딩"을 포함하여 4개의 개발 및 생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텔, 이스라엘 '사상 최대 투자'에 250억달러 규모 칩 공장 건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정부와 인텔이 남부에 250억 달러 규모의 칩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은 이미 이스라엘에서 1만17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 50년간 이스라엘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인텔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16마일 떨어진 키랴트 가트에 있는 기존 칩 제조공장을 10월 7일의 공격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계속되는 전쟁에도 끄떡없이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소식을 일찍이 보도한 바 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인텔이 250억 달러의 전례 없는 투자를 승인하고 바로 이곳 이스라엘에 새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는 격오지 지역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양질의 고용 기회를 육성할 것을 약속하며 이스라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초 지난 6월 새 공장을 발표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기업의 사상 최대 투자"라고 표현했다

인텔(INTC)은 당시 이스라엘 사업장이 회사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를 확대하려는 계획은 미래의 제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신규 투자를 확정하지 않았다.

그 회사는 화요일에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다니엘 베나타르 인텔 이스라엘 공동 총괄은 성명에서 "우리의 키랴트 갓 제조 시설의 성장은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엄청난 자부심의 원천이며, 우수성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은 이스라엘이 반도체 기술과 인재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남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그 우수성을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인텔은 키랴트 갓 부지 확장 계획이 전 세계에 소재와 칩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계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공급망에 더 큰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두 개의 새로운 미국 칩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유럽 공장에 최대 9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수년에 걸쳐 확산된 키랴트 가트 공장의 확장을 위해 32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인텔은 향후 10년간 이스라엘 공급업체로부터 600억 셰켈(166억 달러)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회사 측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미 부지 확장에 대비한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건물의 상당 부분이 완공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새 공장은 2028년에 문을 열고 2035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인텔의 가장 진보된 제조 시설인 키랴트 갓을 포함하여, 이 회사는 이스라엘에 4개의 개발 및 생산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인텔은 2017년 이스라엘의 운전자 보조 기술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한 뒤 불과 1년여 전 상장했다.

2022년 2월 이스라엘 반도체 제조업체 타워반도체를 54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올해 초 필요한 규제 승인을 얻지 못해 거래가 폐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이 승인을 제공하지 않아 인수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