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포르쉐·테슬라 못지않은 자동차 제작 꿈
2021년 중국 상하이 샤오미 사옥 모습.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이 자동차 제조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샤오미가 첫 전기차를 공개한 것은 화웨이가 또 다른 전기차를 출시한 지 며칠 만으로 중국 기술 대기업들의 전기차 경쟁 동참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화웨이가 아이토 M9을 출시한 지 이틀 만인 25일 샤오미는 SU7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등 가전업체로 이름을 날렸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에서 큰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2021년 샤오미는 스마트 EV에 주력하는 자회사에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이쥔 CEO는 목요일 런칭 행사에서 회사가 "새로운 10년"에 접어들고 있으며 앞으로 15~20년 안에 세계 5대 자동차 회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샤오미에게 새로운 출발점이며 언젠가는 샤오미가 이 세상의 모든 길을 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자신이 직면한 힘겨운 싸움을 빠르게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중들에게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은 여전히 매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는 몇 년 후 샤오미가 테슬라의 모델S와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와 유사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무대 위에 표시된 슬라이드에서 세 모델 모두의 성능 통계를 직접 비교했다고 제안했다.
상하이에서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 차이나 오토'를 진행하는 자동차 업계 해설가 마크 레인포드는 샤오미의 제안을 "승자"라고 평가하며 중국에서 잘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차가 샤오미의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서류상으로는 성능 면에서나 기술 면에서나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인포드는 "명품인 것을 창조함으로써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그는 "그들이 포르쉐와 테슬라의 주력 모델들과 짝을 이루거나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하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강력한 가전 브랜드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반드시 프리미엄으로 인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이날 행사에서 이 모델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레이는 "조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전기차 데뷔는 화웨이가 6인승 차량인 아이토 M9을 46만9800위안(약 6만6500달러)부터 출시한 것과 같은 주에 이뤄졌다.
화웨이는 이 SUV가 "동급에서 가장 큰 공간 성능을 갖췄다"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재현하고 관람객에게 멀미를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된 투사 화면 등 프리미엄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마사지 기능이 있는 좌석과 탑승자가 탑승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중 팔걸이도 장착돼 있다고 화요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덧붙였다.
이 새로운 차량들은 치열한 경쟁과 높은 재고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가격 전쟁을 겪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자동차 시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화웨이는 지난달에도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를 인수하기 위한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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